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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대박? 쪽박?" 개미 몰린 삼성전자…엇갈리는 '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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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옥서운 작성일20-03-22 03:54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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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락장 속에 삼성전자로 투심을 모았던 개인투자자들이 난색이다. 이번 주 1400선까지 코스피가 밀려나는 등 예측이 어려운 수준으로 증시가 악화되자 '나가자'는 쪽과 '버티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이진하·윤정원·이한림·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GS 장손' 허준홍, 주총서 삼양통상 이동 공식화…향후 행보 주목

[더팩트ㅣ정리=정소양 기자] -차가운 기온이 한풀 꺾이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 한 주였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일 기세가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잠시 주춤하는가 싶던 확산세가 다시 늘어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게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 때 코스피 지수는 1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주총장 풍경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주총장은 공항검색대를 방불케 했다는 소식입니다. 산업계에서는 GS 오너 일가 중 4세 직계 장손인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삼양통상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며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송 노동을 둘러싼 문제가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먼저 금융권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개미 지옥' 속 엇갈리는 투심…"삼성전자 파는 게 맞나? 존버가 맞나?"

-국내증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사상 최대 폭락장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역시 이런 어려움이 지속됐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습니다. 더불어 이번 주에는 코스피가 1400선까지 밀려나고, 코스닥은 11%가량 폭락하며 사상 초유의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18일엔 전날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2011년 이후 첫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한 주였습니다.

-이같이 증시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상황에서, 투자로 수익을 보려는 개인투자자들은 마음이 바쁠 것 같은데요. '개미'들의 개인 매수세 추이는 어땠습니까?

-네 이같은 증시 폭락에 외국인 매도행렬이 이어졌는데요. 하루에도 1조 안팎을 넘나드는 어마어마한 매도세를 개인이 오롯이 받아낸 형국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 이후 개인만 18조 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개인 매수의 대부분은 우량주들, 특히 삼성전자로 향했는데요.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3조 5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대장주는 언젠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판단에서 요즘 같은 하락장을 저점매수 찬스로 여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사는 것이 정말 저점매수가 맞나요? 요즘 삼성전자에 몰린 개인투자자들이 '개미지옥'에 빠졌단 말이 있던데요.

-네 사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반드시 오른다' 측의 예상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에 엄청나게 몰려들면서 투자자들은 '전 재산 털어서 산다', '묻어놓으면 오르게 되어 있다', '존버(무조건 버틴다)는 승리한다', '나 같은 개미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삼전(삼성전자) 주식 사보겠냐' 등 '사자' 기조가 우세했습니다.

-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코스피 2200선이 1700선까지 순차적으로 무너질 때만 하더라도 개미들은 저점매수라고 여긴듯 한데, 이번주 초 1700 아래로 떨어지다 급기야 코스피가 1400선까지 밀려나니 과연 저점매수가 맞았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른바 '개미 지옥'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장기적으로 묻어 놓으려던 소액 투자자들조차 며칠 새 수천만 원대 손실을 보이는 계좌 잔고를 보며 아연실색 했습니다. 급기야 "내가 저점매수한 것이 아니었고 하락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지금이라도 빠져나와야 한다" 하는 쪽과, "삼전 주가가 떨어져도 길어도 2,3년 내론 회복될 거고, 그 사이에 배당만 받아도 은행 적금 이자의 최소 2배다. 급할 거 없고 여윳돈 있으면 무조건 삼전이지" 라고 버티자는 부류로 나뉘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개인투자자들 매수세가 좀 약화 됐나요?

-네. 사실 개인 돈으로 샀다면 큰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문제는 신용이나 미수거래로 급히 주식을 산 경우인데, 빚을 내 주식을 쓸어담던 개인들의 움직임은 실제로 둔화됐습니다. 지난 17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8조5412억 원으로, 지난해 9월 6일 이후 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런 폭락장에서는 매매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손해가 쌓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울러 이번 폭락장을 겪으면서 '생전 처음' 주식에 입문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났는데요. 급하게 돈을 빌려 뛰어들었거나 개인 자산일지라도 여윳돈까지 긁어모아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난색입니다. 이미 진행된 손실은 그렇다 치더라도, 장기간 버텨도 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20일엔 증시가 큰 폭으로 뛰면서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5.70%까지 상승해 4만5400원까지 회복했죠. 향후 글로벌 증시 변화가 매우 큰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대처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18일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성락 기자

◆ 공항 검색대 방불케 한 삼성전자 주총장 풍경

-이번 주 국내 기업들의 주주총회(주총) 시즌이 개막했는데요. 특히 지난 18일에는 삼성전자 주총이 있었죠. 삼성전자 주총은 지난해 1000여 명의 주주가 몰리는 등 규모 면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압도적인데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주총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죠.

-맞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주총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민감한 안건이 없음에도 방역 관리와 관련한 이슈가 있었던 만큼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직접 주총장을 찾아 삼성전자의 대응을 지켜봤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공항 검색대가 떠오를 정도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주총 입장과 관련해 절차가 까다로웠나 보군요.

-과거 주총장 풍경과 비교해 크게 달랐다는 표현인데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 소독제를 바르고,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한 뒤 체온까지 쟀습니다. 주총장 안에서도 옆자리를 띄워 지정된 좌석에만 앉아야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을 배치하고, 주총장 밖에 음압텐트까지 준비했습니다.

-민감한 시기라 감염 예방에 노력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번거로움을 토로하는 주주들도 있었을 텐데요.

-그렇진 않았습니다. 주주들은 오히려 만족감을 나타냈는데요. 익명의 요구한 한 주주는 "이게 삼성다운 관리"라고 추켜세웠고, 주총을 마치고 만난 임병수(66) 씨는 "아주 잘 관리되고 있었다"고 호평했죠. 이번에 처음 주총에 참석한 서울에 모 중학교에 다니는 김민재(14) 군도 "철저한 관리에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상황이라 주주들도 철저한 관리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었죠.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이제 다른 기업들도 주총을 개최해야 할 텐데, 삼성전자의 방역 관리가 좋은 가이드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

-현재 다른 기업들도 주총장 방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방심은 금물인 상황입니다. 한 곳에서 뚫리는 순간 주총장이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주총을 앞둔 많은 기업이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나섰죠.

삼성전자도 올해 처음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는데요. 덕분에 지난해 1000여 명 수준이었던 참석자가 40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주총 장소도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더 넓은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로 옮긴 터라 주총장이 한산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GS 오너 일가의 직계 장손인 허준홍(가운데)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2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삼양통상 주주총회 참석을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허준홍 전 부사장은 이날 삼양통상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남윤호 기자

◆ 'GS 장손' 허준홍, 주총서 삼양통상 이동 공식화…향후 행보 주목

-주총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이번에는 GS 오너 일가 중 4세 직계 장손의 새둥지로 관심을 모은 삼양통상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삼양통상 주총은 'GS 장손'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장기 근속·고령 등의 이유로 독립성 결여 논란이 있던 사외이사 후보들의 이사 선임 여부에 따라 어느때보다 주목도가 높았는데요. 분위기는 어땠나요?

-삼양통상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59기 정기주총을 열고 허준홍 전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는데요. 삼양통상 주주들은 코로나19의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참석보다는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등을 통한 의결권 행사를 권유한 회사의 방침에 따라 10여 명의 주주만 직접 참석한 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신임 이사진 선임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는데요.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날 삼양통상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길재·조관현 후보의 독립성 결여를 지적하며 반대하기도 했으나, 우려와 달리 주주들은 삼양통상 이사진의 추천을 수긍한 모습입니다.

-또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허준홍 전 부사장도 주총장을 찾아 주주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지난해 말 GS칼텍스 퇴사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쓰고 주주들을 맞이했으나 이날 삼양통상의 사내이사를 맡게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주총 후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허준홍 전 부사장은 GS를 나와 삼양통상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소감에 대해 "책임감이 크다. 선대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렇군요. 그간 재계에서는 허준홍 전 부사장이 GS 오너 4세 중 장손이자 GS 지분을 개인적으로 보유해 왔다는 점에서 GS그룹 후계구도의 꼭짓점에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왔는데요. 그러나 허준홍 전 부사장의 삼양통상행은 이날 주총을 통해 공식화 됐습니다. G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부사장 직을 뒤로 하고 직장을 옮긴 이유도 궁금하네요.

-허준홍 전 부사장의 이직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재계에서는 GS와 삼양통상의 관계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삼양통상은 연매출 1920억 원 가량의 모피 및 가죽 제조업체로 GS그룹 내 계열사와는 달리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어 연결고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고(故) 허만정 GS 창업주의 장남인 故 허정구 전 삼양통상 명예회장부터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故 허정구 전 회장의 장남이자 허준홍 전 부사장의 부친인 허남각 회장 또한 지난 1991년부터 삼양통상의 회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삼양통상은 현 최대주주이기도 한 허준홍 전 부사장의 이사진 합류로 GS 장손명맥을 이어가게 된 셈인데요. 향후 3년 간 삼양통상 이사를 맡게 될 허준홍 전 부사장의 향후 행보도 주목해봐야할 듯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새벽배송 중이던 쿠팡맨이 사망하는 등 배송 노동을 둘러싼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민주 기자

◆ 코로나19로 곪아가는 유통업계…배송 노동 둘러싼 '잡음' 빈번

-마지막으로 유통업계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배송 노동을 둘러싼 문제가 하나둘 터져 나오고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는 국내 소비 패턴까지 바꿔놨는데요. 감염 우려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달 확진자 수가 급증한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생필품을 배송시키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고요.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라 택배 및 배달기사들이 바빠졌겠네요.

-맞습니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자 업체들도 배송처리 물량을 늘리는 등으로 발빠르게 대처했습니다. 쿠팡은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재고 확보와 배송인력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일 처리 물량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20%까지 늘린 곳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 인구가 급감한 거리에는 택배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가 전보다 더 자주 목격되고 있고요. 아파트 입구나 경비실에 택배 박스가 산처럼 쌓인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늘어난 업무량 때문일까요? 최근 쿠팡맨이 새벽배송 도중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죠.

-네. 쿠팡과 쿠팡 노조에 따르면 쿠팡맨 김모 씨가 지난 12일 오전 2시 경기도 안산지역 한 빌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경찰이 김 씨의 사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쿠팡 노조에서는 과중한 업무가 사망 원인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송 물량이 150~200% 늘어났습니다. 노조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쿠팡맨의 업무 환경을 '죽음의 배송'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쿠팡맨이 휴식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이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날 시위에는 현직 쿠팡맨들도 참여했는데요. 동료와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울음을 삼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양주 지역에서 쿠팡맨으로 일하고 있는 한 조합원은 "주간이나 야간이나 몸이 아파도 일을 하고 있는 동료들이 많다"며 "사측에서는 하루 안에 다 배송할 수 없는 물량을 배정하고는 시간 내 끝내라고 압박한다. 그래 놓고 수습 기간 3개월을 부려먹고는 계약 해지를 해버린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에 쿠팡이 20일 배송직원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조치로 배송 노동을 둘러싼 잡음이 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쿠팡은 쿠팡맨 캠프에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필요한 경우 곧바로 긴급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측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안타깝고 슬픈 일이 발생했다"며 "안전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코로나19 사태가 사회 여러 분야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네요. 코로나19로 악화한 배송기사들의 노동환경이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선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불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도 잠잠해지길 바랍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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